▲ 딛는 계단마다 동아시아 MMA 새 역사가 되는 장웨일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종합격투기 21연승에 빛나는 동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

여성 스트로급에서 가장 뛰어난 완력과 체격 조건을 지닌 웰라운드 파이터.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싸움꾼. 직전 경기에서 요안나 옌드레이칙(33, 폴란드)과 UFC 역대 최고 명승부를 연출한 '보는 맛'까지 갖춘 챔피언.

장웨일리(31, 중국)는 또 한 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1 코메인이벤트에서 로즈 나마유나스(28, 미국)와 주먹을 섞는다. 목표는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2차 방어다.

톱 독으로 꼽힌다. 베팅 사이트 '베트온라인' 배당률(2021년 4월 24일 오후 5시 현재)에서 -200의 톱 독이다. 나마유나스는 +170 언더독.

주요 14개 베팅 사이트 모두 비슷한 배당률로 장웨일리 승을 점쳤다.

현역 파이터 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 스트로급 5위 맥켄지 던(28, 브라질)은 24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사이트 'MMA 파이팅'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은 (누구도) 장웨일리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긴 어렵다"며 현 챔피언 손을 들어 줬다.

"나마유나스도 물론 훌륭한 파이터다. 타격가이면서 좋은 서브미션 기술까지 지녔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대단히 빼어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내 선택은 장웨일리다. 암바와 트라이앵글, 힐 훅까지 구사할 줄 아는 나마유나스지만 장웨일리에겐 통하지 않을 거다. 그녀는 어느 파이터와 어떤 시점에 붙어도 늘 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웨일리는 통산 21승 가운데 10승을 (T)KO로 따냈다. 원체 힘이 좋고 주먹이 묵직하다. 서브미션 승도 7승에 이른다. 스탠딩과 바닥 싸움 두루 능한 강자다. 총 전적은 21승 1패.

UFC 261은 25일 오전 7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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