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이기제를 극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이 승리의 공을 이기제에게 돌렸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성남FC 원정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18점의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18)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은 오늘 경기 굉장히 선수들도 그렇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경기라고 생각을 했다. 국내 선수들로 선발진을 꾸린 것은 조직적이고 수비적인 측면을 가져가려 했던 의도다. 초반은 공격과 수비의 공간이 넓어지다보니 어려웠는데, 점차 원하는 경기력을 찾아갔다. 오늘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끈끈하게 잘 버텨줬다고 생각한다. 이기제 선수가 연습 때도 킥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기제 선수의 골로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는 선수들에게도 그렇고, 팀에도 어떤 승리보다 힘을 받을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총평했다.

시즌 초반 선수단 체력에 자신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급격히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템포를 천천히 가져가려 했다. 저희가 부상 선수들이 있는 측면도 그렇고, 고승범 선수도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풀타임을 뛰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 계속 경기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들은 회복하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호익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 감독은 발목 부상이다. 아직 확인을 못 했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출전한 헨리에 대해선 헨리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경기력과 체력을 걱정했다. 오늘도 사실 어쩔 수 없이 투입했다. 장호익 선수가 부상을 당했던 측면에 있어서, 헨리 선수의 교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헨리 선수가 오랫동안 재활을 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간절한 부분들이 경기에서 나와준 것 같다. 큰 힘이 될 것 같다. 수비진의 신장이 작았는데, 높이에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우와 김건희도 부상 중이다. 박 감독은 김민우 선수도 타박을 입었고, 김건희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김민우 선수는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컸던 부분이 있다. 저희 계획은 5월 초에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김건희 선수는 햄스트링이기 때문에 상태를 잘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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