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판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판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성남은 25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성남은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승점 15점을 유지하면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남일 감독은 힘든 가운데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게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어려움에 부딫히고 있다. 선수들과 의기 투합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전방에 있는 선수들이 분발을 해줘야 한다. 전체적으로 안 된다. 전반에 뮬리치가 들어가면서 기대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경기 전 인터뷰를 했지만, 라마단 기간이라서 체력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수원도 큰 찬스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파울 장면이 애매하긴 한데, 아쉬웠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김 감독은 뮬리치 선수도 그렇지만, 부쉬 선수도 출전시간이 길진 않지만, 들어 갔을 때 영향력을 주고 있다. 전방 쪽에 변화를 주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훈련 할 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 공격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막판 경기장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경기장 내 팬들의 욕설과 야유가 난무했다. 김 감독은 팬들 입장에서 결과가 안 나오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여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라고 했다. 대다수 욕설이 판정에 대한 것이었다고 인지시켜주자 어떻게 하겠나. 판정을 하고 그런부분에 있어서 할말은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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