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메릭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아이메릭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의 한 방이 토트넘 홋스퍼의 꿈을 무너뜨렸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점에서 토트넘에 1-0으로 승리하며 4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 전체 슈팅 수가 21-2일 정도로 맨시티는 끊임없이 몰아붙였다. 하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선방쇼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단 한 장면으로 결정됐다. 후반 37분 왼쪽 코너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라프르트가 헤더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결국, 경기의 주인공은 라포르트였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전문가들은 그가 전반에 진작 퇴장 당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폴 티어니 주심의 경기 운영이 썩 매끄럽지 않았다는 뜻이었다.

마이카 리차즈는 "첫 번째 파울 장면은 분명 옐로카드다. 그는 또 하나를 받았고,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 그는 운 좋게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레드냅이 "그는 매우 운이 좋다"라고 말하자, 리차즈는 "맞다. 정말 운이 좋다. 나는 그렇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경기에선 때때론 운이 좋을 때가 있다"라고 받아쳤다.

또 다른 토트넘 출신 마이클 도슨도 "티어니 주심은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경고를 준 이후 몇 가지 결정을 내렸다. 라포르트는 하나를 더 받았어야 했고,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라고 리차즈와 레드냅의 주장에 동의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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