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효근(왼쪽)과 조나단 모트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자랜드는 27일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펼칩니다. 지난 1, 2차전에 모두 패배한 전자랜드가 3차전에 112-67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자랜드가 3차전에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되지 않았던 2대2 수비가 잘 되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1, 2차전 라건아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한 모트리도 48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유도훈 감독은 "3차전의 자신감을 갖고 4차전에 나서야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KCC는 여전히 MVP 송교창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습니다. 4차전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2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KCC가 쫓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 없이 지금 보유한 선수들로 해결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KCC와 전자랜드의 승자는 안양 KGC와 만납니다.

KGC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6-80으로 이겼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3승 무패로 꺾은 KGC가 4강까지 지지 않으면서 무패행진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의 맹활약과 국내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2016-17시즌 우승을 차지한 KGC가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습니다. KGC가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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