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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외국선수 샐러리캡이 상향 조정된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6일 아침 8시 30분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6기 제3차 임시 총회 및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BL은 울산 현대모비스 구단주 변경, 병역 복귀 선수 및 외국선수 제도 관련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3차 임시총회에서는 현대모비스 구단주가 박정국 대표이사에서 조성환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구단주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현대모비스 전장BU장 R&D 부문장을 역임했다.

제4차 이사회에서는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병역 복귀 선수 제도를 손봤다. 종전엔 잔여 시즌 절반을 기준으로 복귀 기준 시점을 정했다. 하지만 이젠 개막 전, 후로 복귀 시점을 구분했다. 시즌 개막 전 복귀 시 계약 기간을 소진하고 신규 보수 계약을 맺는 한편, 개막 후 복귀 시엔 계약 기간을 소진하지 않고 입대 전 연봉을 일할 계산 적용하기로 했다.

외국선수 급여는 현행 세후 금액 지급에서 세전 금액으로 바뀐다. 샐러리캡은 70만 달러(약 7억 7000만 원)에서 90만 달러(약 9억 9000만 원)로 오른다.

1인 상한액은 50만 달러에서 65만 달러로, 특별귀화선수 보유 구단은 42만 달러(1인 상한 35만 달러)에서 55만 달러(1인 상한 45만 달러)로 변경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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