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드 트래포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근 5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테랑 공격수를 '깜짝'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2016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 밀란) 지난해 에딘손 카바니(34)가 대표적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8년 LA 갤럭시로 떠나기 전까지 29골을 꽂았다. 카바니도 올 시즌 22경기 8골 2도움을 챙겼다.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등 팀 내 어린 포워드가 즐비한 스쿼드에 경험을 더해준 '라커룸 리더' 역량도 호평받았다.

그러나 카바니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확률이 높다. 향수병 탓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로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크다.

앞서 같은 경로를 밟은 마르코스 로호(31, 보카 주니어스)와 구단 부회장 후안 로만 리켈메(42)가 카바니 설득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이번 여름 맨유는 카바니 역할을 해 줄 선수를 찾아야 한다. 복수 이탈리아 언론과 소식통에 따르면 일순위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라고 전했다.

"물론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이나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꾸준히 노리고 있다. 하나 호날두 역시 맨유에는 대단히 매력적인 자원(Ronaldo may very well appeal)"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그린우드는 아직 풀타임 주전으로 내세우기엔 설익은 유망주이고, 지난 시즌 23골로 맹활약한 마시알은 올해 퇴보를 거듭했다. 맨유는 다시 한 번 베테랑 골잡이 영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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