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마일라 소로(앞줄 왼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코트디부아르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 이스마일라 소로(22, 셀틱)를 노린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올 시즌 팀 내 평점 18위, 22위에 머문 무사 시소코(31) 해리 윙크스(25) 대안을 구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올해 맹활약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와 손발을 맞출 새로운 3선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 시간) "지난 1월 이적료 270만 파운드(약 42억 원)에 이스라엘 브네이 예후다에서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새 둥지를 튼 소로가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영입 후보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소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경기를 포함해 총 20경기에 나섰다. 전임 닐 레넌 감독은 물론 존 케네디 감독 대행으로부터도 높은 신뢰를 얻은 재능이다. 지난해 12월 30일 던디 유나이티드 전에선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 팀 3-0 승리에 일조하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이 탓에 기성용(32, FC 서울)과도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셀틱은 겨울 이적시장 제1 목표로 3선 보강을 고려했는데 이때 소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기성용을 염두에 뒀다.

데일리 메일은 "올 시즌 셀틱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라이벌 구단에 뺏겨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스티븐 제라드(40) 레인저스 감독이 10년 만에 소속 팀 트로피를 추가하는 영화 속 조연으로 기능했다"면서 "지난 1월 2일 레인저스 전 패배가 치명타였다. 하지만 소로는 그 경기에서도 홀로 빛나는 폼을 보여 줬다. 기량이 (어느 정도) 검증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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