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1-22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웰링턴컨트리클럽이 1위를 차지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 "2021~2022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평가 결과 웰링턴컨트리클럽(와이번-그리핀 코스)이 2019-20에 이어 올해도 정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클럽나인브릿지가 2위, 3위 우정힐스, 4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5위 안양컨트리클럽 등 1~5위는 2년 전과 변화가 없었다. 

6~10위 사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두 계단 오른 제이드팰리스와 세이지우드홍천(구 블루마운틴)의 등장이다. 

11~15위에서는 더스타휴의 첫 진입이 눈에 띈다. 2014년 골프다이제스트가 꼽은 베스트 뉴 코스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톱 15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가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를 처음 선정해 발표한 것은 1999년이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기준은 까다롭다. 100여 명의 전문 코스 평가 위원이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의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상태, 기여도, 서비스 등 총 8가지 코스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최종 선정한다. 

샷 가치의 배점이 가장 높아 평가 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적용하고, 기여도와 서비스 등 코스 외적인 부분은 0.5를 곱해 비중을 낮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짝수 해에 ‘세계 100대 코스’를 발표한다. 각 나라의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코스를 대상으로 월드 패널리스트가 다시 채점하는 방식이다. 국내 베스트 코스 15곳은 자동으로 세계 100대 코스의 후보지가 된다. 

이번 베스트 코스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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