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서울 SK 신임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서울 SK가 새 감독을 임명했다.

SK는 29일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을 위해 제8대 신임 감독에 전희철 수석코치를 선임한다. 전희철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까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SK를 이끈 문경은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문경은 감독은 재임 기간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번의 정규 시즌 1위, 플레이오프 5회 진출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은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신임 전희철 감독은 스타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대구 동양, 전주 KCC, SK에서 뛰다 2008년 은퇴했다.

이후 SK의 전력분석코치, 2군 감독, NBA G리그(당시 D리그) 수폴스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는 SK 수석코치를 맡았다.

전희철 감독은 “SK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문경은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10년간 문경은 감독께서 쌓아 놓은 성과를 이어받고 더욱 발전시켜 SK를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조만간 전희철 신임 감독과 협의를 통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시즌에 대비한 선수단 구성과 훈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한편 코로나19로 신임감독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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