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유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비오브유 송유빈이 소속사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더뮤직웍스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송유빈과 오랜 기간 논의한 끝에 입대에 대한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 양측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아티스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유빈이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종료함에 따라, 송유빈의 그룹 비오브유 활동도 끝난다. 소속사는 "긴 시간 심도 있는 고민 끝에 비오브유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뮤직웍스 엔터테인먼트와 2015년부터 약 6년 반 동안 최선을 다해준 송유빈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송유빈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그동안 송유빈의 활동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외 모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유빈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송유빈은 "오랜 시간 동안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다"라며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같이 일 했던 분들 모두 감사했고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이어 전속 계약을 조기 종료한다는 더뮤직웍스 입장과는 달리 "계약은 '계약기간 만료'로 정상 해지됐다"고 밝혔다. 또 입대 관련해서도 "입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때가 되면 건강하게 다녀올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오브유 활동 종료에 대해서는 멤버 김국헌과 충분한 상의 끝에 결정된 일이라고 전한 송유빈은 "그동안 비오브유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남겼다.

2014년 엠넷 '슈퍼스타K6'를 통해 얼굴을 알린 송유빈은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2019년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고, 그해 8월 그룹 마이틴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후 송유빈은 마이틴으로 함께 활동한 김국헌과 비오브유를 결성했다.

다음은 더뮤직웍스의 송유빈 전속계약 종료 관련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더뮤직웍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송유빈을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뮤직웍스 엔터테인먼트는 송유빈과 오랜 기간 논의한 끝에 군입대에 대한 의사를 존중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전속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것으로 협의하였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 양측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으나, 아티스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더뮤직웍스 엔터테인먼트와 2015년부터 약 6년 반 동안 최선을 다해준 송유빈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송유빈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 동안 송유빈의 활동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외 모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긴 시간 심도 있는 고민 끝에 비오브유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송유빈이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유빈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같이 일 했던 분들 모두 감사했고 많이 배웠습니다.

계약은 '계약기간 만료'로 정상 해지되었고, 군 입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때가 되면 건강하게 다녀올 생각입니다. 비오브유 해체 건에 대해서도 국헌이 형과 충분한 상의 끝에 결정된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비오브유를 사랑해 주신 미츄들과 팬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따스한 마음들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곧 소식 들고 올게요. 앞으로의 행보도 많이 응원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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