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21년 들어 6골 밖에 넣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딜레마에 빠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딜레마를 갖고 있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신속하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이번 시즌 전 대회에서 20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만 봐도 15골 9도움을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2021년 들어 활약이 다소 아쉽다. 새 해 들어 전 대회에 걸쳐 23경기에 출전했는데, 득점은 6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활약이 미비했다. 이 매체도 "손흥민은 경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며 "맨시티의 수비진을 상대로 전혀 달리지 못했고, 후반에 교체되지 않은 게 오히려 행운이었다. 그는 단지 스스로의 그림자를 보고만 있었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처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자신의 최고 기록과는 거리가 먼 유일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의 아쉬운 모습이 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1월부터 6골만을 기록 중이며, 그중 2골은 새해 첫 2경기에서 나왔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3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첼시(승점 58)와 격차는 5점이다. 마지막 5경기에서 반전을 만들기 위해선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매체도 "토트넘이 유럽에서 자리를 되찾기 위해선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라며 메이슨 감독 대행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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