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데이 계획을 말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로 김윤수를 예고했다. 김윤수는 삼성 구원 투수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서긴 하지만, 첫 번째 투수라는 의미가 더 크다. 

허 감독은 "코치친 추천이 있었다. 선발투수라기보다는 첫 번째 투수다. 최근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 후반에 쓰면 여의치 않은 상황이 나올 것 같다고 봤다. 김윤수는 선발 경험도 있다. 그래서 첫 번째 투수로 먼저 세운다"고 알렸다.

김윤수는 2019년 데뷔 시즌 선발로 2경기에 나서 8⅓이닝 10피안타(2피홈런) 7볼넷 8탈삼진 6실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롱릴리프 양창섭도 이날 경기 선발투수 후보였다. 그러나 허 감독의 선택은 불펜데이였다. 허 감독은"양창섭은 중간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다. 김대우와 함께 있어야 승부를 걸 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대우와 함께 두 선수를 선발 투입도 생각했다. 그러나 불펜 데이로 결정했고 김윤수로 첫 번째 투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1회부터 갑작스럽게 교체를 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투구 수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4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어제(30일) 원태인이 7이닝을 던져줘 불펜이 최소 전력만 나왔고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모두 준비가 됐다. 원태인 호투가 고마울 따름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LG 선발투수 이민호를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강한울(3루수)-송준석(좌익수)-이학주(유격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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