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여름에도 첼시는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첼시가 노리는 선수는 두 명이다. 엘링 홀란드와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욕심이 있다.

현재 첼시에게 가려운 부문이 공격이기 때문이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상위 7개 팀 중 득점이 가장 적다. 지난해 여름 48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주고 야심차게 데려온 티모 베르너가 올 시즌 6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뼈아프다.

이에 홀란드, 루카쿠 영입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 시간)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홀란드와 루카쿠가 타깃이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그냥 보낸 첼시는 이번 여름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13명의 선수를 올 여름에 내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첼시가 이들과 경쟁해서 이기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이 붙잡으려 한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10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앞두고 있다. 그 과정에서 루카쿠는 절대적인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21골 9도움으로 리그 득점, 도움에서 2위고 공격포인트(30점)는 전체 1위다.

홀란드와 마찬가지로 루카쿠 영입에도 많은 돈이 따른다. 때문에 첼시는 기존 선수 중 잉여자원으로 분류되거나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13명의 선수들을 내보낼 예정이다.

먼저 올리비에 지루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여름이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타미 에이브라함도 이적을 알아본다.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로 떠돌이 생활 중인 선수들도 정리 대상이다.

다비드 자파코스타, 이케 우그보, 로스 바클리, 대니 드링크워터, 티에무에 바카요코, 빅토르 모제스 등이 첼시의 이적 명단에 올랐다. 첼시는 이들을 팔아 홀란드, 루카크 영입 자금을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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