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윤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구원투수 김윤수를 선발투수로 올렸다. 불펜 데이를 예고했던 허 감독은 선발투수로 김윤수를 낙점했다.

김윤수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윤수는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1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타구가 높게 떴는데, 1루수 오재일이 낙구 지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볼넷을 준 김윤수는 2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하지 않았다.

2회초 김윤수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과 도루를 줬다. 유강남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주현에게 볼넷을 줘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홍창기를 상대로 2루수 쪽 땅볼을 유도했는데, 김상수가 타구 판단에 실패해 1타점 우전 안타가 됐다. 김상수가 달려들어 포구하려 했으나, 타구는 외야로 빠져나갔다.

이후 1사 1, 3루에 오지환을 만난 김윤수는 볼 2개를 던졌다. 이후 삼성 트레이너와 함께 정현욱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다. 부상인 듯보였고, 삼성은 김윤수를 내리고 양창섭을 마운드에 올렸다. 양창섭이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 김윤수는 1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 관계자는 "왼쪽 어깨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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