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vs 리버풀 중계예고 ⓒSPOTV NOW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 매치 ‘노스웨스트 더비’가 펼쳐진다. 노스웨스트 더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대결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올 시즌은 급격한 성적 저하를 보여주고 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15승 9무 9패, 승점 5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무려 99점의 승점을 쌓았던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반면 지난 시즌 리버풀과 33점의 승점 차로 3위에 만족해야 했던 맨유는 이번 시즌 2위로 순항 중이다. 사실상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다섯 경기를 남겨둔 현재 이미 지난 시즌 전체 승점을 넘어섰다.

이렇듯 위상이 확 달라진 두 팀이라 이번 경기의 결과에 더 관심이 많다. 지난 1월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서는 0대 0으로 승점 1점씩만을 나눠가졌고, 이후 치러진 FA컵에서는 맨유가 3대 2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리버풀을 제압하고 20-21시즌 더 우위에 있는 팀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보여줄지, 리버풀이 라이벌전 승리로 구겨진 챔피언의 자존심을 회복할지 기대가 모인다.

각각 득점 순위 2, 3위에 올라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살라는 20골을 기록해 단 한 골 차이로 1위 케인을 추격하고 있고, 페르난데스는 16득점에 성공해 살라보다 한 계단 아래에 위치해 있다.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로 펼쳐지는 20-21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는 오늘(2일 일요일) 밤 12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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