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8-5로 역전승했다. 박계범-김인태-양석환의 홈런이 차례로 터진 덕분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두산은 위닝시리즈를 챙겼고, 두산과 SSG는 나란히 시즌 성적 13승12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올 시즌 5경기 만에 값진 첫 승을 신고했다. 개인 통산 98승이다. 5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면서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다. 6회부터는 장원준(⅔이닝)-박종기(⅓이닝)-윤명준(⅓이닝)-이승진(1⅔이닝)-김강률(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양석환과 6번타자 김인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석환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김인태는 결승포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선발 유희관이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 관리 능력과 경험에서 나온 노련함으로 이겨냈다. 집중력 갖고 필요할 때 홈런으로 점수를 뽑아준 타자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