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경기 중 교체됐다.
스프링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은 애틀랜타를 7-2로 꺾으며 시즌 처음으로 3연전을 싹쓸이, 지구 선두 보스턴을 바짝 추격했다.
전날(2일)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스프링어는 3일 경기에서는 1회 삼진, 2회 땅볼, 4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6회 2사 1루에서 대타 조 패닉으로 바뀌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스프링어는 타석에서 불편감이 눈에 띄었다"고 표현했다.
올해 1월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라는 금액에 토론토로 이적한 스프링어는 3월말 복사근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가면서 개막전에 함께 하지 못했다. 스프링어는 지난달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에 처음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5타수 3안타(2홈런) 타율 0.200.
스프링어가 개막 후 거의 한 달이 다 되도록 부상자 명단에 머무르자 구단 역대 최고액을 투자한 토론토의 '안목'에도 의심의 눈길이 쏠렸다. 그와중에 스프링어가 다시 교체되자 토론토 담당기자들은 그의 부상 재발 여부를 잇달아 속보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단 토론토는 부상이 아니라는 설명. 경기 후 찰리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어가 더운 날씨에 3일 연속 출장하면서 피로감을 느꼈다. 그를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어에게 휴식을 준 토론토는 스프링어의 체력 충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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