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에서 북한 최강국.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북한이 한국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불참한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가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불참 사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우려로 전해졌다.

북한은 같은 이유로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도 불참을 통보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로 경기들이 연기되자, AFC는 오는 6월에 조별로 한 곳에서 잔여 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함께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가 포함돼 있는 H조는 한국에서 남은 예선 일정을 치르기로 돼 있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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