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준. 출처ㅣ신박한정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동준이 무려 3.5톤을 비워내는 역대급 '정리'에 나섰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배우 이동준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의 집은 온통 황금색 가구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내가 황금색을 좋아한다. 부를 불러온다"고 말했고, 아내 염효숙은 "가구 사들이는 걸 좋아한다. 들어오면 나가는 게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도와달라고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염효숙은 안방이었지만 각방을 쓰다보니 자신의 방이 된 안방을 공개했다. 이동준의 취향인 금빛 가구로 가득한 안방이 눈길을 끌었다.

이동준은 "각방을 쓰는 게 창피한 게 아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10명 중 한 명이 아직까지 같이 자더라"며 주변인들이 모두 각방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염효숙은 "그 분이 생각할 때는 아홉 명이 잘못된 분들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이동준은 가구를 비우는 것에 대해 "기부한다니 아낌없이 기부하려고 한다"며 고가의 의상과 가구를 대거 기부했다. 그는 "같이 살았던 가구가 떠나가서 서운하지만 그래도 시원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박한 정리' 최초로 3.5톤 트럭에 사다리차까지 출동했고, 이동준은 "완전히 이사를 한 거다. 어떻게 정리됐을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리된 거실을 마주한 이동준 부부는 "이렇게 달라졌느냐"며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허전함을 못 느꼈다. 오히려 가구 하나하나가 더 사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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