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치맨. 출처| 엠넷 '쇼미더머니9'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9'으로 인기를 얻은 래퍼 먼치맨이 향정신성 약물 과다복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먼치맨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다량의 마약성 의약품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먼치맨은 자신의 SNS에 누군가가 자신을 스토킹한다거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렸고, SNS를 지켜보던 팬들이 걱정하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관악경찰서는 자택에서 다량의 향정신성 약물을 발견했고, 먼치맨의 상태를 확인해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했다. 

경찰은 "출동 당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했고, 현장에서 우울증 치료 등에 쓰이는 향정신성 약물 봍우가 다량 발견됐다"고 했다. 경찰은 먼치맨이 처방전을 받아 약물을 복용한 것인지, 언제부터, 얼마나 복용한 것인지 등 위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먼치맨은 2019년 발표한 '딱딱해'로 이름을 알렸다. 이 곡은 던밀스, 비프리 등이 함께 참여한 리믹스 버전으로 음악 팬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쇼미더머니' 시즌 8, 9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사인히어'에서는 최종 3위까지 기록했다. 

최근에는 MBA 크루로 함께 활동하던 래퍼 EK에게 폭행을 당했고, 또 다른 MBA 크루 멤버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맺으라고 강요당했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EK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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