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존슨이 4년 1개월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벨라토르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럼블(Rumble)'이 돌아온다. 앤서니 존슨(37, 미국)이 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벨라토르 데뷔전을 펼친다.

22승 6패 전적을 쌓은 존슨이 마지막으로 케이지에 오른 때는 2017년 4월 9일이었다. UFC 210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진 다음, 곧장 은퇴를 선언했다.

존슨은 4년 1개월 만에 갖는 경기에서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4강 진출권을 놓고 강자 요엘 로메로(44, 쿠바)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로메로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됐고 새 상대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로메로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파이터는 전적 7승 2패의 조제 아우구스토(29, 브라질). 서브미션 결정력이 좋은 그라운드 파이터다.

로메로와 빅 매치가 무산돼 아쉬움이 남지만, 존슨이 여전히 건재할지 판단할 수 있는 경기라 여전히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8강 대진표.

존슨은 22승 중 16승을 KO로 끝낸 하드펀처다. 현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를 1라운드 1분26초 만에, 현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글로버 테세이라를 1라운드 13초 만에 눕힌 바 있다.

존스와 아우구스토의 경기는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의 마지막 8강전이다. 승자는 필 데이비스를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바딤 넴코프와 격돌한다.

다른 준결승전에선 도블레트잔 야그시무라도프를 TKO로 이긴 코리 앤더슨과, 료토 마치다를 판정으로 꺾은 라이언 베이더가 만난다.

존슨이 출전하는 벨라토르 258은 미국 코네티컷 언캐스빌 모히건선아레나에서 열린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후안 아출레타와 도전자 서지오 페티스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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