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규.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이네임 출신 강준규(준Q)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했다.

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강준규는 지난해 6월 입대, 현역으로 복무 중 예기치 못한 무릎 부상을 입고 조기 전역했다. 

강준규는 자대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성실하게 복무하던 중 부대 내에서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군인 신분으로 부상 부위를 계속 치료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현역으로 더 이상 정상적인 복무는 불가능하다는 국방부의 판단으로 불가피하게 조기 전역이 결정됐다. 

강준규는 입대 전부터 국방의 의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다. 입대 전 그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가는 것 같아 조금 민망한 마음도 있다"면서 "성실히,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아이돌 활동 당시부터 강준규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조기 전역을 하게 되면서 속상함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역 후 강준규는 의료진의 꾸준한 치료를 받고 재활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했고, 최근 배우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강준규는 보이그룹 마이네임 출신으로 '메시지', '헬로 앤드 굿바이', '그까짓거', '데이 바이 데이' 등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마이네임은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까지 오르며 일본에서도 '차세대 한류 스타'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강준규.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마이네임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연기자로 전향, 연극 '일등급인간', 웹드라마 '내손남', '뷰티학개론', 한일합작 영화 '사이고노 리스토란테', '특송'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졌다. 

최근에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씨제스는 최민식, 설경구, 김명민, 류준열, 문소리,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송일국, 엄지원, 황정음, 라미란, 박병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회사다. 강준규는 씨제스에 새 둥지를 틀고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 '연기돌'에서 '배우'로 거듭날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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