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는 언니'. 출처| E채널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노는 언니'가 컬링, 리듬체조에 이어 농구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개척자 신수지와 함께하는 체력 테스트에 이어 여자농구 간판스타 김단비, 강이슬과 함께하는 농구 도전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체력 테스트에서 승부욕을 마구 분출했다. 근력, 근지구력, 민첩성, 유연성, 히딩크 감독이 사용한 심폐지구력 테스트 등을 체크해보며 현역 시절 못지않은 기량과 승부욕으로 국가대표다운 자신감을 자랑했다.

특히 경쟁을 하듯 서로의 기록을 체크하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해나가는 장면은 긴장감마저 일으켰다. 멤버들은 승부욕을 불태운 나머지 테스트 종료 후 바닥에 드러눕는 진풍경까지 펼쳐졌고, 결국 현역 정유인과 신수지가 강철체력의 소유자로 체력 1등급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올스타 5년 연속 1위에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김단비와 리그 최강 3점 슈터로서 4시즌 연속 3점슛 1위를 거머쥔 강이슬을 만나 농구의 세계를 접하기로 했다. 특히 여자농구가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경사스러운 상황에서 두 선수도 대표팀에 차출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뿌듯함을 안겼다.

본격적인 훈련에서 드리블, 리바운드, 3점 슛 등을 배운 가운데 박세리는 타고난 체력으로 철벽 수비를 자랑했고 마음만은 마이클 조던인 정유인의 3점 슛 폼은 폭소를 안겼다. 또 3점 슛 강자 강이슬의 '100초 챌린지' 성공은 쾌감을 전했다. 

김단비와 강이슬은 3대 3 농구대결을 위해 팀을 나누기로 결정, 김단비, 정유인, 곽민정과 강이슬, 박세리, 남현희가 한 팀으로 뭉치게 됐다. 구기종목 공식 꼴찌로 통하는 '막내즈' 정유인과 곽민정이 한 팀이 돼 또 한 번의 폭소를 예고했다. 

또한 김단비, 강이슬은 농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팬들과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대한 이야기로 입담을 자랑하고 팬들을 위해 준비해온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커버댄스를 보여주며 숨은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또 3점슛 성공 개수 통산 1위를 깨고자 하는 강이슬의 다부진 목표와 배구 선수가 될 뻔했던 김단비의 비하인드 스토리, 시합 중 몸싸움으로 코가 세 번이나 부러진 사연, 또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등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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