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강승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최주환(SSG)의 FA 보상 선수로 영입한 내야수 강승호가 6일 1군에 올라온다. 강승호는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후 9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어 5일까지 KBO리그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뛸 수 없다. 대신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올리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강승호가 6일 '자체 더블헤더'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한화와 연습경기에 출전하고, 오후에는 잠실구장에 합류한다. 

- 백신 영향으로 빠지는 선수가 있나. 몸상태 영향 있다는 선수는 없는지.

"없다."

"다 괜찮다고 보고 받았다."

- 내일(6일)부터 강승호가 복귀할 수 있는데.

"6일 연습경기(11시 한화전)에서 두 타석 정도 치고, 오후에 바로 1군 엔트리에 넣을 예정이다."

- 내야가 두꺼워지는 느낌인데.

"조금 여유가 생긴다. 여러모로 탄탄해질 거다."

- 강승호는 4월 어떻게 훈련했나. 

"(퓨처스리그)정식 경기는 못 나가니까 잔류군과 함께 연습경기 출전했다. 3경기 정도 나간 것으로 안다."

- 1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까.

"준비를 잘 해도 성적이 안 좋으면 준비 안 된 거라고 하지 않나. 필요한 선수다. 기존에 1군에 있던 선수들보다 감각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선발로도 내보내보면서 봐야할 것 같다. 내일 바로 선발로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 월화 이틀 연휴가 어색하지 않은지.

"안전하게 가려면 내일까지 쉬었으면 했다. 다른 팀 선수들도 이상 없다니 다행이다."

- 박건우 김재호 몸상태는 어떤지.

"100%는 아니다. 괜찮다고는 하는데 상태 봐서 바꿔가면서 해야 한다. 박건우는 불안불안하다."

▲ 두산 김태형 감독. ⓒ 곽혜미 기자
- 유희관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희관이가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다. 5회 중간에 바꿀 수도 있었는데 맡기는 게 맞다고 봤다. 져도 이겨도 선수가 해주기를 바랐다. 구속을 떠나서 올해 유희관에게 중요한 시즌이다.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자신감은 떨어졌을 거다. 첫 승 계기로 자신있게 던졌으면 좋겠다."

- 정수빈 재검 결과는.

"훈련 시작했다. 100%로 스윙하지는 않고 있지만 지금 정도로 통증은 없다고 한다. 실전 뛰어보고 이르면 다음 주 1군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 뛰고 상태 확인한 뒤 봐야 한다. 문제 없다면 다음 주에 합류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 장원준이 이틀 연속 구원 등판했는데.

"구속 140km 정도 나오고 구위 괜찮은 것 같아서 왼손타자 상대로 써야할 것 같다." 

#5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김재호(유격수)-박계범(2루수)-장승현(포수)

#5일 등록 말소
박웅 최세창 등록 / 유희관 최원준 말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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