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이 친구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불타는 청춘’ 양수경이 새 친구들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청패밀리를 찾은 현진영, 박남정, 김정남 세 친구들과강원도 고성군에서의 마지막 여정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앞서 ‘양수경의 숨겨진 아기’로 소개된 현진영이 양수경과의 남다른 ‘모자케미’를 선보였다.

전날 밤 ‘불청나이트’에서 댄스혼을 불태운 현진영은 “아침에 맛있는 김치볶음밥을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한 것과 달리 좀처럼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이에 동생들이 아침밥을 어떻게 해야할지 긴급회의를 열었다. 그 사이 양수경이 등장했다.

현진영의 상황을 알지 못하던 양수경은 “오늘 아침 진영이가 한다고 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양수경의 목소리를 들은 현진영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결리는 옆구리를 붙든 채 “일어났고 내가 할 거다”라고 단언했다.

동생들의 도움을 받으며 아침 준비를 하는 현진영에 양수경은 “벌써 맛있는 냄새 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이제 막 재료손질을 끝냈을 뿐 요리는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 이를 알게 된 양수경은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김치볶음밥을 맛본 양수경은 “먹을수록 맛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현진영은 “김치, 밥, 야채 다 따로따로 볶은 거다. 그런 다음에 같이 볶아서 완성했다”며 자신만의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공개하며 뿌듯해했다.

이 날 양수경의 귀여움을 받은 것은 현진영 뿐만이 아니었다. 현진영이 3연속 설거지에 당첨된 사이, 남다른 경력과 포스로 불청패밀리들에게 ‘부장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박남정은 양수경의 앞에서 웨이브를 뽐내며 뜻밖의 ‘재롱잔치’를 선보였다.

양수경은 그런 박남정을 바라보다가 “너는 어떻게 옛날보다 더 예뻐졌니”라며 칭찬을 시작했다. 박남정은 민망한 듯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어. 무슨 소리야”라고 부정하면서도 “아니야. 지금이 훨씬 예뻐”라는 거듭된 칭찬에 턴을 돌아 보이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들어올 때 웃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는 양수경의 말을 시작으로 불청 여성 패밀리들은 너도나도 박남정의 칭찬에 나섰다. 이에 박남정은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척 하면서도 웃음이 만개한 모습으로 로봇춤을 추며 칭찬에 화답해보였다.

양수경은 '불청' 패밀리들의 좋은 모습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꼭 칭찬하며 사랑을 나눈다. 양수경에게 ‘불청마마’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유는 불청패밀리를 든든하게 먹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큰 손의 면모 이전에, 이처럼 사랑이 넘치는 커다란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라는 평가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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