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KIA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다니엘 멩덴의 6⅔이닝 3실점 호투와 1회 득점 집중력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KIA는 지난달 30일 kt전부터 이어진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회초부터 5득점을 몰아치며 롯데를 제압했다. 8-0까지 달아난 KIA는 7회 이후 롯데의 추격을 받았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 멩덴이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정해영은 시즌 4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자들은 8회 김호령의 안타로 올 시즌 팀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터커, 이정훈이 3안타, 유민상, 김태진이 2안타로 팀의 중심타선이 골고루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형우의 빈자리를 채웠다. 특히 이정훈은 데뷔 첫 4번타자로 나서 3안타를 쳤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투수 멩덴이 좋은 내용의 투구를 했다. (바람 등) 경기를 치르기 쉽지 않은 환경에도 선수들이 잘 적응해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 변화를 줬는데, 경쟁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줘 만족한다"고 연패 탈출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