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마우스' 제작진이 고(故) 천정하를 추모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의 말미에는 '아름다웠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배우 故 천정하 (1968-2021)'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마우스'는 천정하의 유작이다. 고인은 극 중 정바름(이승기)의 친구 나치국(이서준) 모친 역을 맡았다. 이에 '마우스' 제작진은 천정하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천정하는 지난달 2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사인은 저혈압 등에 따른 신부전증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0일 경기 벽제장 일산 푸른솔에서 영면에 들었다.

천정하는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고, 1990년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청춘예찬', '선착장에서', '남도', '그 샘에 고인 말', '주인이 오셨다', '쥐' 등 다수의 연극에 참여했다.

또한 천정하는 영화 '라디오데이즈', '소녀', 드라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괴물'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드라마 '마우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 고 천정하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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