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뽕숭아학당' 포스터.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이 불법 촬영 및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은 6일 공식 홈페이지에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도를 넘은 영상/이미지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뽕숭아학당'은 "2020년 프로그램 런칭 시부터 촬영장을 방문하여 영상 및 사진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촬영장 주변 안전을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 및 촬영자제를 부탁드려 왔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뽕숭아학당' 제작진의 설명이다.

또한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이 타 프로그램 여성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인 점을 강조하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뽕숭아학당'은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드리며, 도를 넘은 영상/이미지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뽕숭아학당' 녹화 당시, 분장실에 있던 출연자를 몰래 촬영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TV조선 '뽕숭아학당' 공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뽕숭아학당' 제작진입니다.

1년 동안 '뽕숭아학당'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께 감사드리며 죄송한 안내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20년 프로그램 런칭 시부터 촬영장을 방문하여 영상 및 사진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촬영장 주변 안전을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 및 촬영자제를 부탁드려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오픈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은 출연진 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인 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개되지 않은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여 손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내용에 따라 민사적 책임 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무엇보다 제작진의 눈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출연진을 촬영하다가 생기는 각종 안전문제 등에 대한 걱정과 우려 또한 큰 상황입니다.

이에 허가받지 않은 촬영장 및 대기실 촬영에 대한 자제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부탁드리며, 도를 넘은 영상/이미지 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은 언제나 안전한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좋은 방송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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