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매체 정형근, 배정호, 박대현, 맹봉주(왼쪽부터) 기자가 2021년 1분기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스포티비뉴스가 단독 보도 후 지속 추적하고 있는 하키계 비리 연속 보도가 2021년 1분기 체육기자상을 수상했다.

6일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최근 1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본지 정형근, 배정호, 박대현, 맹봉주 기자의 ‘하키감독, 女선수 계약금 가로채기 충격’ 기사 등 3편을 보도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하키 비리 보도는 제보를 토대로 광범위하게 취재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증언과 물적 자료 등을 확보했고 글 기사와 영상물을 함께 제작했다. 그 결과 대한하키협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폭력 부조리를 대대적으로 청산하겠다고 하는 등 자정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는 여전히 해당 사건을 취재, 보도 중이다.

한편, MBC 이명진 기자의 ‘평창 金 임효준, 중국 귀화...제2의 빅토르 안 되나’ 단독 보도와 일간스포츠 김식 기자의 ‘추신수, 이마트에서 뛴다’ 기사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획부문에서는 경향신문 이용균, 최희진, 김은진, 하경헌, 김하진 기자의 ‘유리천장 뚫은 킴 응...한국야구에도 있다 시리즈’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편, 조선일보 강호철 부장이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CBS 노컷뉴스 재직 시절 10년 넘게 장애인 체육보도에 기여한 문화일보 오해원 기자가 KPC 올해의 기자상을 받는다.

1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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