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l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자신의 아내를 작사가로 몰래 채택한 소속 직원을 징계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A&R 한 직원이 자신의 아내를 소속 아티스트 곡에 작사가로 몰래 이름 올린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SM은 6일 스포티비뉴스에 "최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되어,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SM 소속 A&R 유닛장이었던 A씨는 소속 아티스트 노래에 자신의 아내가 쓴 가사를 회사 모르게 채택했다. A씨는 엑소, 보아, 백현, 엑소-첸백시 등 모두 15곡에 아내를 작사가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R(Artists and Repertoire)은 아티스트 발굴 및 계약, 육성을 비롯해 관련 활동 성과물의 기획, 제작, 홍보 등을 담당한다. 또 곡의 작사 내용을 취합하고 채택하는 업무도 진행하기 때문에, A씨가 이 같은 행위를 하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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