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2로 이겨 연승을 시작했다. 어린이날 시리즈를 모두 잡고 지난 주말 대구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만회했다.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지난 두산전의 실패를 만회했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17일 두산을 상대로 3이닝 3실점에 그쳤다. 이번에는 다시 만난 두산을 상대로 7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순이 한 바퀴 돌기 전에는 하나 뿐이었던 탈삼진이 오히려 경기 중반 이후 폭발적으로 늘었다. 4회 3개, 5회 1개, 6회 1개, 7회 2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의 선제 2점 홈런이 결승타로 이어졌다. 배터리 파트너 유강남도 장타력을 폭발했다. 2회와 5회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4회 좌전 안타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때렸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수아레즈가 7이닝 동안 에이스 몫을 해줬다. 공격에서 채은성의 선제 2점 홈런이 경기 흐름과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 초반 집중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결승타를 친 채은성은 "팀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중요한 경기에서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아리엘 미란다가)빠른 공을 던지면서 좋은 포크볼이 있는 투수로 알고 있다. 불리한 볼카운트가 되면 어려울 것 같아 빨리 승부하려고 했다.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게, 많이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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