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이 맹활약으로 팀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안치홍은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6번 2루수로 출장해 6회 결승타 포함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 팀의 17-9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타선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29일 LG전부터 이어지던 5연패를 끊었다.

안치홍은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 한 데 이어 3회 1사 후에는 이의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8-0으로 달아나던 4회 1사 만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6회초 9-9 동점이 되자 안치홍은 6회말 1사 만루에서 중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롯데는 다시 11-9로 앞섰다. 안치홍의 2루타를 시작으로 롯데는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회에만 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안치홍은 "오늘은 무조건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경기여서 더 마음을 다잡고 들어갔다. 중간에 힘든 상황들이 있었지만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연패 탈출 비결을 밝혔다.

이어 "1번 이외에도 많은 타순을 쳐 봤고, 타순이 바뀐 만큼 더 적극적으로 쳐 보자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지난해보다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내 자신을 잊고 야구에 임하려 하고 있다"고 최근 맹타 비결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