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8일과 9일 한화 이글스와 주말 잠실 경기에서 가정의 달 맞이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8일은 어려운 이웃에게 수십 년 동안 ‘무료 반찬나눔 봉사’를 해 지난 3월 LG복지재단 LG 의인상을 수상한 이상기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시구를 마친 뒤에는 유강남이 선수단 대표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시구자에게 카네이션을 드릴 예정이다.

이상기씨는 1997년부터 25년째 매일 반찬을 만들어 경기도 시흥시의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무료로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2만여 가구에 반찬을 전달했다.

이상기씨는 "상을 받으려 봉사 했던 것은 아닌데 이렇게 큰 상과 프로 야구단에서 초대까지 해 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언제나 처음 시작할 때처럼 사랑으로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2021년 LG트윈스 어린이 회원 중 세쌍둥이인 전소민, 전창영, 전찬욱 엘린이(LG트윈스 어린이 팬)들의 시구와 부모님 시포를 한다. 세 쌍둥이 아버지는 "우리 삼둥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코로나로 웃을 일이 줄어드는 요즘 프로야구를 보면서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LG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카네이션을 달고 야구장에 오시는 입장객에게 응원 마스크를 선물한다. 8일,9일 이틀간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엘린이 응원 깃발’을 증정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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