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농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조상현 신임 감독(가운데) ⓒ 대한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발표됐다.

대한농구협회는 6일 "2021년 제2차 전체이사회에서 조상현-김동우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상현 감독-김동우 코치는 지난 4월 대한농구협회에서 진행한 대표팀 사령탑 공개 모집에 나섰다. 이로써 조상현 감독은 지난 3월 계약이 만료된 전임 김상식 감독에 이어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1999년 프로농구에 데뷔한 조상현 감독은 서울 SK, 부산 KTF(현 부산 KT), 창원 LG 등을 거쳐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고양 오리온,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코치로 있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3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동우 코치는 2015년 은퇴 후 인헌고, 명지고 코치를 거쳐 최근엔 스포티비(SPOTV)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6월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에 참가한다.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2021 FIBA 아시아컵 본선, 2022 항저우 아시아게임 등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는 2023 FIBA 농구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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