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웅. 출처ㅣ창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여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배진웅의 변호인이 "해당 사건이 후배 A씨와의 쌍방 추행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7일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쌍방 추행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목격자가 있다는 주장 등 A씨 측 주장이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먼저 추행을 했기 때문에 쌍방 성추행이 된 것"이라며 "쌍방 폭행이라면 서로 싸웠다는 것이지만, 추행의 경우 쌍방 추행이라니 좀처럼 들어본 적 없는 표현이다.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진웅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포천시 자신의 별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자 후배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사건 보도가 나오자, 배진웅 변호인은 "A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여러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반박하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배진웅은 2011년 영화 '돈가방'으로 데뷔, 다양한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굿캐스팅'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 출연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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