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밍'. 제공|KAFA, 트리플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다가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클라이밍'이 '기기괴괴 성형수'를 이을 또 하나의 K-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기기괴괴 성형수'는 화장품처럼 바르면 성형이 되는 ‘성형수’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빠른 전개로 관객들에게 기괴하고 독창적인 성형호러괴담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인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6월 개봉하는 '클라이밍' 또한 신선하면서도 기이한 이야기, 높은 완성도를 지닌 K-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이밍'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고장 난 휴대폰을 통해 우연히 또 다른 자신과 연결된 ‘세현’이 서로의 몸과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신작인 '클라이밍'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낯선 악몽을 독창적이면서 과감한 비주얼로 펼쳐내며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가 하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관왕,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등의 기록을 세웠다.

'클라이밍'이 '기기괴괴 성형수'를 이어 한국 공포애니의 바람을 다시 일으킬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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