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KBO는 8일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잠실 LG-한화, 인천 SSG-키움, 수원 KT-NC, 광주 KIA-두산 더블헤더 1차전을 미세먼지 문제로 취소했다.

전날에도 KBO는 대구를 제외한 4개 구장 경기를 미세먼지로 취소하고 8일 더블헤더로 경기를 편성했지만 이틀 연속 4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미세먼지가 조금 걷힌 오후 2시경 LG 선수들이 DH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했다.  외야 쪽에서 내야수들의 훈련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던 '캡틴' 김현수는 조용히 후배 한석현을 옆으로 불러 앉혔다. 

그러고는 짓궂은 장난을 쳤다. 후배 한석현도 싫지 않은 내색이었다. 3년 연속 LG의 주장인 김현수는 경기 내적으로, 외적으로 팀을 챙기기 바쁘다. 후배들에게 때론 무섭게, 때론 형처럼 편안하게 다가가며 완벽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배 한석현 옆으로 불러 앉힌 '캡틴' 김현수 

한석현의 귀 잡아당기는 김현수 

한석현, '현수 형 제발~' 

김현수, 애정의 손길 

김현수, '내 마음 알지?'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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