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개고 3학년 내야수 김민재 ⓒKBSA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도개고등학교 김민재(3학년, 내야수)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경기에서 히트 포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대구상원고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1회 안타, 3회 3루타, 9회 홈런, 마지막 타석인 11회에서 2루타를 쳐내며 히트 포더 사이클을 완성했다.

1회말 김민재는 좌익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뒤, 3회말 중견수 키를 넘기는 3타점 3루타를 쳐냈고, 9회말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고교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승부치기에 들어간 11회말 2루타를 터트리며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6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1도루로 타선에서 맹활약하였지만, 도개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대구상원고에 9-11로 패배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팀이 오늘 패해서 아쉽지만 주말리그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도개고가 왕중왕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도개고 김민재 선수에게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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