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닉 킹험 ⓒ잠실,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닉 킹험이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킹험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롯데전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던 킹험은 선발 연승을 노렸으나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킹험은 1회 2사 후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채은성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라모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김민성을 삼진, 문보경을 땅볼, 유강남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팀이 2득점했다. 킹험은 3회말 1사 후 홍창기에게 안타, 도루를 허용했다. 도루 때 포수 실책으로 1사 3루에 몰렸다. 결국 오지환의 1타점 땅볼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킹험은 5회 정주현의 땅볼 출루와 도루, 홍창기의 볼넷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킹험은 오지환을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김현수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채은성에게 2루 맞고 튀는 불운의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2루 뒤에 2루수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타구는 베이스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불규칙 바운드됐다.

킹험은 이닝 종료 대신 이어진 2사 1,3루에서 라모스에게 우월 스리런을 맞아 대량 실점했다. 김민성에게도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킹험은 결국 2-6으로 뒤진 5회 2사 2루에서 주현상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3개+볼 27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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