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정찬헌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정찬헌은 무4사구 효율적 피칭으로 적은 투구수(79구)에도 긴 이닝을 던졌다.

1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정찬헌은 2회 이성열의 안타와 정진호의 안타, 우익수 실책으로 1사 2,3루에 몰렸으나 최재훈, 박정현을 짧은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하지 않았다.

정찬헌은 3회 임종찬의 타구를 잡은 1루수의 송구를 포구하지 못해 임종찬을 출루시켰다. 이어 정은원의 2루타로 무사 2,3루에 몰린 뒤 노수광에게 1타점 땅볼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하주석의 야수선택으로 3루주자 정은원도 득점했다.

정찬헌은 이후 4회부터 5회까지 2루타 1개만을 내줬을 뿐 실점하지 않고 차분하게 호투를 이어갔다. 팀이 5회말 채은성의 역전 2루타와 라모스의 스리런포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6-2로 앞섰다.

6회 정찬헌은 하주석, 노시환의 안타로 1사 1,2루에 처했으나 하주석에 3루 도루에 실패했고 정진호가 1루수 땅볼로 아웃돼 이닝을 마쳤다. 정찬헌은 79구를 던지고 6-2로 앞선 7회 이정용으로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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