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정찬헌의 무실점 호투와 5회 채은성의 역전 적시타, 라모스의 스리런을 앞세워 11-2로 이겼다. LG(16승12패)는 지난 5일 두산전부터 3연승을 달렸고, 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화는 12승16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3회초 임종찬이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 정은원이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노수광이 1타점 땅볼, 하주석이 1타점 야수선택을 기록했다. 3회말 LG는 1사 후 홍창기의 안타, 도루, 포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를 만든 뒤 오지환의 1타점 땅볼로 점수를 냈다.

이어 5회말 유강남의 내야안타와 홍창기,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2루 맞고 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다.2사 1,3루에서는 라모스가 우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LG는 7회말 김현수(1루수 실책), 채은성(볼넷)의 출루로 2사 1,2루가 된 뒤 문보경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이어 유강남이 1타점 2루타를 추가했다. 8회에는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쐐기 투런을 쏘아올렸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킹험은 4⅔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채은성이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라모스도 2안타(1홈런) 3타점, 유강남은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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