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LG가 채은성의 4타점 맹활약과 라모스의 스리런에 힘입어 한화에 11-2 짜릿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LG의 '고졸 신인' 이영빈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시원시원한 스윙을 보여주며 한화 투수 장민재와 승부를 이어 나갔다. 

수베로 감독은 이영빈의 타석에서 유격수를 1,2루 간에 배치하며 수비 시프트를 강행했다. 떨리기도 한 데뷔 첫 타석에서 이영빈은 6구 타격 끝에 한화의 수비 시프트를 뚫는 호쾌한 우중간 1루타를 날렸다.

막내의 활약에 LG 더그아웃에선 환호가 터졌다. 형들을 바라보며 수줍게 시계 세리머니를 한 이영빈은 다음 타자 채은성의 투런 홈런에 데뷔 첫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일 1군에 첫 콜업이 된 이영빈은 프로 무대 첫 타석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잊지 못할 데뷔 무대를 마쳤다. 

'포스트 오지환'이라고도 불리는 이영빈은 강한 어깨와 타격감을 갖춘, LG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다. 경기 종료 후 이영빈은 자신의 이름을 연호해주는 팬을 향해 손인사를 하기도 하며 귀여운 새내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이영빈은 LG 내야의 새 바람을 불러올 예정이다. 


'LG 고졸 신인' 이영빈,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서며 


이영빈, 조금 긴장한 표정 


이영빈, 시원한 타격폼과 함께 한화 시프트 뚫는 안타를 쾅! 



환호하는 형들을 바라보며 시계 세리머니! 


이영빈, 당찬 신인 


채은성의 투런 홈런 때 득점까지! 


류지현 감독, 이영빈의 등을 톡톡


이영빈의 롤모델인 오지환, '영빈아 축하한다' 

성공적인 데뷔전 마친 이영빈 

자신의 이름을 연호해주는 팬을 향해 수줍은 인사하는 이영빈,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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