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 완승을 이끌었다.

홍창기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3-1로 앞선 4회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윤대경을 상대로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홍창기의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점수를 올린 LG는 4회에만 8점을 올려 8-1로 달아났고 6회 3점을 추가하며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민호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에서 팀 승리를 떠받쳤다.

경기 후 홍창기는 "추가점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 외야 희생플라이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 이병규 코치님이 앞 타석에서 타이밍이 좀 늦었다고 했는데 다행히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홍창기는 리드오프로 팀 타선의 반등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팀 분위기는 항상 좋고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온 만큼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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