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배재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투수 배재준이 1이닝 만에 교체됐다.

배재준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이날 당초 2경기 선발로 예정됐던 김윤식의 피로가 덜 풀렸다는 판단.

류지현 LG 감독은 9일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김윤식이 (4월 30일) 삼성전에 던지고 8일을 쉬었는데도 아직 몸이 덜 회복됐다고 해서 급하게 배재준을 선발로 결정했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재준은 1회 정은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정은원의 도루 실패로 주자를 지웠다. 임종찬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하주석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배재준은 노시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배재준은 투구수 16개(스트라이크 7개+볼 9개)를 기록하고 1-0으로 앞선 2회 바로 송은범으로 교체됐다. 더블헤더 1경기를 잡고 4연승을 달린 만큼 2경기까지 확실하게 잡기 위해 1경기 10점차 대승으로 아낀 불펜을 투입할 계획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