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JTBC '1호가 될순없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휘재가 탈모 부작용으로 아내 문정원이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모았다.

9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탈모인의 잇단 '털밍아웃'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래 박준형이 주도한 모발 제1회 모(毛)모임 총회에 개그맨 이휘재를 비롯해 이상준, 홍석천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모모임'에 초대된 이휘재는 "학래 형님과 준형이가 커피 한 잔 하자기에 왔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이렇게 일을 크게 벌일 줄은 몰랐다"고 난감해 했다. 이휘재는 "저는 '모내기'예요"라고 이른바 전문(?) 용어를 쓰는가 하면 "친가 쪽 식구가 이마가 넓고 모발이 가늘다. 선생님께 물어보니 이것도 탈모라는 거다"라고 털어놓다 스스로 괴로워했다.

이휘재는 이내 "솔직히 말씀드리면 4년 전 비절제로 모발이식을 했다"고 1000모를 심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정준하씨가 최초인 줄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던 정준하는 "이래서 날 불렀구나. 이휘재가 등장할 때부터 심장이 벌렁거렸다. 사실 저는 여기서 하는 이야기들이 귀여웠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2004년에 했다"며 "저는 비절개와 절개 다 했다. 저희 시대는 모내기조차 없었다. 당시 3000모 정도 했다"고 고백, '모발이식계의 단군'에 등극했다.

한편 이휘재는 M자 이마를 교정했다면서 "'비타민' MC시절, 이마 넓은 것도 탈모라고 해 약 처방을 받았다다. 그런데 탈모약의 부작용이 있다, 남성성이 저하된다"라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그건 만명 중 열 명"이라고 했지만 이정재는 "그 열 명 중 한 명이 저였다며 "갑자기 아내(문정원)가 여자로 안 보여, 약을 먹고 두 달이 지났는데 여자로 안 보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휘재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 후 (부작용 때문에) 탈모약을 끊고 곧바로 모발이식을 결심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