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메이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힘들어졌다. 그러나 내년에 나설 수 있다는 자신감은 확실하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을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56점으로 리그 7위를 지켰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레스터시티(승점 63점)와 승점 7점 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챔피언스리그는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자신감이 넘친다. 시즌 도중 어수선한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었다. 

그는 9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훌륭한 선수단이다. 우리 스쿼드는 좋다. 다음 시즌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분명히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가고 싶어 하는 방향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메이슨 감독 대행은 토트넘을 이끌고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리즈전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순위가 더 낮은 리즈에 패배하고 말았다. 메이슨 감독 대행은 "우리가 이길 수 있길 바라며 나섰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실패한 토트넘이 올여름 대폭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새 감독이 온다면 선수 구성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메이슨 감독 대행은 현재 스쿼드로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현재 이적 시장 논의보다 중요한 게 시즌 마무리다. 그의 초점은 다음 시즌이 아닌 다음 경기에 맞춰졌다. 

그는 "우리의 초점은 다음 주, 다음 경기에 맞춰야 한다. 나는 이적 시장에 대한 대화가 여름에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나는 더 큰 그림을 그릴수록 그런 논의는 여름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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