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양, 곽혜미 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전주 KCC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이 9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GC가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0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이다.

챔프전에서 수비와 리바운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문백호'라고 불린 문성곤은 생일날 우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문성곤의 피앙세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도 경기장을 찾았다. 편안한 차림으로 농구장을 온 곽민정은 '남친' 문성곤의 플레이 때마다 종이 부채를 흔들며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문성곤과 곽민정은 다가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자동차 접촉 사고로 인연을 맺게 됐다. 곽민정이 문성곤의 차에 접촉 사고를 냈고, 그 후 문성곤이 곽민정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우승과 함께 연인 곽민정의 뜨거운 응원도 받은 문성곤은 최고의 생일날을 보냈다.

챔프전에서 '문백호'로 빙의한 문성곤 

문성곤의 피앙세 곽민정 

곽민정은 친한 핸드볼선수 김온아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플레이오프 10연승을 하며 역사적인 우승을 거둔 KGC

관중석에 있는 곽민정 바라보는 문성곤, '눈에서 꿀이 뚝뚝' 


최고의 생일을 보낸 문성곤 


스포티비뉴스=안양,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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