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서효림이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결혼과 출산 이후 배우로서 본격 활동을 재개하는 셈이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서효림은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에 서 영조의 막내딸인 화완옹주 역을 맡을 예정이다.

영·정조 시기가 배경이 된 로맨스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화완옹주는 영조의 사랑을 독차지한 막내딸로, 늘 자신이 첫번째가 되어야 하는 오만하고 당당한 옹주 캐릭터다.

서효림은 이를 통해 2019년 종영한 '비켜라 운명아'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성균관 스캔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그리며 사랑받아 온 서효림이 어떤 모습으로 화완옹주를 그릴지 기대가 쏠린다.

2019년 배우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해 6월 딸을 얻은 서효림은 작품활동을 쉬는 기간에도 행보마다 화제를 뿌리며 주목받아 왔다.

한편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표방한다. 제목의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옷소매 끝을 붉게 물들여 입던 궁녀를 상징한다. '검은 태양' 후속으로 오는 가을 MBC 수목 미니시리즈로 방송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