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영은 12일 자신의 SNS에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황색 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한 그는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박신영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5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고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그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다음은 박신영 글 전문이다.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 저는 황색 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관련기사
- [단독]'맛남의 광장' 싹 바뀐다…김희철‧김동준‧유병재 하차
- 하원미, ♥추신수 한국 보내고 아들과 '달달'…애 셋 언제 이렇게 컸나
- 김영희 "IMF 온몸으로 겪고 신용불량…다 잃고 40 돼가는데 다시 시작"
- '검사♥' 한지혜, 만삭인데 10kg 찐게 이정도…"골반이 너무 아파요"
- 정진운 "여친과 헤어지고 웃는 사진 개념 없어" 악플에 맞대응
- 영화관 업계 "정부에서 개봉·할인 지원금 마련, 음식물 취식 단계 완화해 달라"
- 영화관 업계 "발전기금 낼 돈도 없어, 이대로 가면 1년 뒤에 영화관 사라져"
- '광화문연가', 3년만의 귀환…윤도현‧엄기준→차지연‧김호영까지[공식]
- 영화관 업계 "필사적인 자구책 한계, 정부 지원 절실하다"[종합]
- 레드벨벳 조이, 솔로가수로 출격 "리메이크 앨범 준비"[공식입장]
- 김정현 "오앤과 계약 만료…실추된 명예 되찾겠다"[전문]
- '현아‧있지‧우주소녀'가 찾는 틱톡커 땡깡, 순이엔티와 전속계약 체결
- 오앤엔터, 사실상 폐업…김정현 "진흙탕 싸움? 명예 찾을 것"[종합]
- '무브 투 헤븐' 이제훈 "불법 이종격투기 선수…주위 사람들이 피해다녀"
- 임영웅, 온라인 팬미팅 연기 "12일→27일로 변경"[전문]
- '무브 투 헤븐' 김성호 감독 "탕준상은 천재 배우"…이제훈 "나라면 못해"
- 자이언티 "데뷔 10주년, 솔직한 생각과 마음 담은 앨범 발매 예정"
- 오마이걸 '던 던 댄스' 뮤비, 32시간 만에 1000만뷰…신기록 행진
- 이제훈 "'모범택시'→'무브 투 헤븐', 세상을 파고들게 된다"
- '3인조 혼성 밴드' 아월, 오늘(12일) 새 EP '캔트' 발표
- "눈물 안 흘린적 없어" '무브 투 헤븐' 이제훈X탕준상X홍승희가 전할 위로[종합]
-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도 SBS 퇴사…"학업 이유"[공식입장]
- 블리처스 "데뷔 설렌다…돌진하는 첫 걸음"
- 안성기, 故이춘연 대표 부고에 홍보 일정 취소
- 블리처스 "데뷔 전부터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 '노는브로' 조준호 "운동계 선배들 걱정했는데 내가 제일 꼰대"
- '노는브로' 박용택 "19년간 두 얼굴로 살았다, 아내가 재수없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