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이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에 사과했다. 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낸 방송인 박신영이 사과했다.

박신영은 12일 자신의 SNS에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그는 "황색 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당부한 그는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박신영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5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고 박신영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그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다음은 박신영 글 전문이다.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 저는 황색 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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